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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없는 초등학교 준비물 체크 리스트! (가방 선택 팁 포함)

by 눈썰미맘 2026. 3. 17.

엊그제 둘째 유치원 졸업시킨 것 같은데 벌써 입학 3주 차라니, 요즘 세월 흐름 실화인가요? ㅎㅎ 졸업식 꽃다발 치우자마자 시작된 입학 준비로 정말 정신없는 나날을 보냈네요. 가방부터 실내화, 옷, 운동화까지 완벽하게 세팅하고 나니 이제야 숨 좀 돌리고 노트북 앞에 앉았습니다.

오늘은 제가 첫째를 먼저 학교에 보내본 '선배 맘'의 눈썰미로, 시행착오 없이 한 번에 끝내는 초등학교 준비물 리스트를 공유해보려고 해요.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큰 틀은 비슷하니 입학을 앞둔 분들이나 학기 초 준비물 챙기시는 분들께 도움 되었으면 좋겠네요!

초등 저학년 책가방, '예쁜 쓰레기' 안 되려면 꼭 따져볼 3가지

본격적인 준비물에 앞서 가장 중요한 가방 선택 팁부터 드릴게요. 아직 힘이 없는 저학년에겐 무조건 가벼운 게 짱입니다! 비에 잘 마르고 오염에 강한 폴리 소재이면서 방수 기능까지 있다면 바로 그 제품입니다! 겟하세요! 거기에 '멋 한 스푼'만 딱 얹으면 성공이에요.

  • 사이즈 욕심 버리기: "오래 써야지" 하고 너무 큰 거 사주지 마세요. 아이가 가방을 멘 건지, 가방이 아이를 멘 건지 헷갈릴 정도면 보는 엄마 마음도 버거워 보이고 애도 힘들어요. 2~3학년 때 아이가 훌쩍 크면 그때 어차피 한 번 바꿔줘야 하거든요.
  • 무조건 어두운색!: 밝은색? 예쁘죠. 하지만 며칠만 지나면 때가 꼬질꼬질... 세탁해도 지저분해 보여요. 어두운 바탕에 포인트 컬러가 들어간 걸로 고르는 게 좋겠습니다!
  • 세트 구성 확인: 요새는 실내화 가방까지 세트로 잘 나오니 같이 세트로 구비하실거니까 넘어갈게요!

학교 안내문 100% 반영! 센스 있는 초등 준비물 세부 리스트

둘째 입학하는 학교의 준비물 체크리스트.

첫째 학교에 둘째도 보내는 거라 같은 학교를 2번째 보내는 저는 좀 여유 있게 준비물 준비를 할 수 있었는데요. 학교 안내문을 꼼꼼히 읽어 본 후, 제가 체크리스트 만들어서 챙긴 품목들 하나씩 짚어드릴게요.

1. 필기구와 필통: 장난감은 NO, 소리 안 나는 헝겊이 정답! - 학교에서는 딸그락 소리 나는 플라스틱이나 변신 필통 사용을 권장하지 않아요! 아이들 집중력이 흐트러진다고요. 가볍고 조용한 헝겊 필통이 최고입니다. 그리고 연필은 아직 손에 힘이 없는 1학년을 위해 부드럽게 써지는 B나 2B 연필로 5자루 정도 깎아서 넣어주세요.

2. 실내화: 가성비 좋은 '국민 실내화'로 한 치수 크게 - 하얀색 크록스 느낌 나는 그 '국민 실내화' 아시죠? 발등을 덮는 디자인이라 한 치수 크게 사도 잘 안 벗겨져요. 1년 신으면 어차피 너덜너덜해지니 비싼 거 말고 가성비 제품 사서 쿨하게 교체해주는 게 좋겠습니다!

3. 12색 사인펜&색연필 - 학교 권장 사항은 12색이에요. 첫째한테 "24색 쓰면 어떤점이 좋은거 같아?" 라고 물으니 "인싸가 될 수 있어!"라는데... ㅋㅋ 공부할 땐 12색이면 충분하다는 걸 깨닫고 저는 12색 '노마르지' 제품으로 챙겼습니다. 뚜껑 열어놔도 안 마른다지만, 사인펜은 본체와 뚜껑에 각각 네임스티커를 다 붙여줘야 하는 거 아시죠? 안 그러면 아무리 '노마르지' 제품이라도 '마르지' 가 됩니다. ㅎㅎ

4. 위생용품: 미니 사이즈로 사물함 부피 줄이기 - 물티슈와 갑티슈는 큰 거 보내지 마세요. 애들이 뚜껑을 잘 안 닫아서 금방 말라버리거든요. 작은 사이즈로 여러 개 구비해서 다 쓸 때마다 새 걸로 보내주는 게 위생적이고 사물함 자리도 덜 차지해요. 양치 도구도 컵 안에 칫솔 보관까지 되는 가성비 제품이 최고입니다.

5. 선배 맘의 히든카드: 사물함용 '3단 우산' - 이거 정말 중요해요! 등교 땐 맑았는데 하교 때 갑자기 비 올 때가 있거든요. 그럴 때 사물함에 넣어둔 예비용 3단 우산 하나가 아이를 뽀송하게 지켜줍니다. 필수 준비물이 아니더라도 꼭 챙겨 보내서 사물함에 보관하도록 해 주세요!

6. 미니 빗자루 세트 - 여기 학교는 책상 고리에 이걸 걸어두더라고요. 연필 가루나 지우개 가루가 나오면 그때마다 바닥으로 훌쩍 쓸어버리지 않고, 쓰레받기에 빗자루로 예쁘게 쓸어 담아서 쓰레기통에 버리게 되어 있어요. 이 소소한 습관 덕분에 교실 바닥이 한결 깨끗해지겠다 싶어 마음이 놓이네요!

7. 예비용 마스크 - 요즘 세상이 이렇다 보니 마스크도 넉넉히 챙겼어요. 가방 속속들이에는 예비로 2개를 넣어두고, 사물함에도 언제든 꺼내 쓸 수 있게 3개 정도 챙겨서 보냈답니다. 이 정도면 든든하겠죠?

8. 네임 스티커 - 모든 물품엔 네임스티커 필수! 그리고 학교에서도 물품에 자기 이름을 쓸일이 있는데, 아직 이름을 쓸 줄 모르는 1학년 친구들을 위해서 여기 학교에서는 네임스티커도 준비물에 포함되어 있더라고요. 저는 네임스티커를 정말 유용하게 잘 이용하기 때문에 주문제작을 많이 해서 일부 챙겨 넣었습니다! 

그리고 옷도 잃어 버리고 오는 경우가 많아서 특히 겉옷과 운동화에는 의류용 네임스티커를 절대 떨어지지 않도록 찐득허니 붙여 두어서 이제 안심입니다!  

 

저는 성격상 아날로그식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야 마음이 놓이더라고요. 택배가 하나씩 올 때마다 하나씩 지워가며 준비하니 빠진 것 없이 완벽하게 준비 완료! 이름 스티커 붙이는 단순 노동(?)까지 끝내고 나니 이제 정말 둘째의 초등학교 입학이 실감이 나면서 코앞으로 다가왔음을 느꼈네요.

준비물은 다 끝났지만, 아직 엄마의 숙제가 남았죠? 학교에 제출해야 할 서류가 산더미더라고요. 제 사인 필요하세요? 얼마든지 휘갈겨 드립니다! ㅋㅋ 다음 포스팅에서는 입학 초기에 제출해야 하는 '어마어마한 서류들'에 대해 한 번 살펴볼게요. 우리 1학년 맘들, 준비물 챙기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조금만 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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